
섬섬한 네 손꾸락 뼘
건촛더미 내 품에 담궜다
입김 모금 낯빛 한입
모아 모아 귀갓길에
사무치게 떠올리고
눈 쏟고 눈물 쏟는
이브 새벽
번뜩이게 떠벌렸다
겨울은 누구를 위한 계절 인가요
너도 말고
나도 아님
우리는 철이 들어
계절을 잃었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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