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찰나의 너로 만족할 수 없는
육체는 뜨겁게 달궈진 채
식지 않는 나날로 가득하다
헤아릴 수 없대도
내게는 난치요
평생을 앓고 또 앓을
지병으로 스며
한몸으로 죽고 싶은 열망이어라
애 닳은 낭만에
온 세상이 데여도 껴안을 수
밖에 없는 지독한 필연
이 풋내나는 각오 없이는
열렬한 고난 속 나도 없는 것을
어렴풋이나마 알고 계실까
그래 이 그리움도 너의 일부라면
피붙이 처럼 아껴주어야 하는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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