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내 덕에 아파하는 너를 보는
나는 통각이 도무지 밉다
애꿎은 숨통 조이며
고통 틈에 발길질해
정 없이 하려드는 순장
이름끝에 넣어두신 돌 무색하게
마음 단단하지 못하다
그런 김물렁씨를 믿는
모 눈물씨 상상 못하게
오늘도 돌밭을 구른다
어어 돌 굴러가유
억 하는 외마디로 얻은 자유
너를 목놓아 새기는 통각의 유언
심장은 평생 뛰기만 하니
가끔 쉬기도 해야지
자비로운 해방 덕에 속 시원하다
그래뵈는지 시원하냐 묻는 너와
눈물 쏙 빠지게
한바탕 웃고는
말한다
암만봐도
분질러진 것 같은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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