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너의 웃음 참 시리다
초여름에도 눈꼴 서늘하게 시리다
안고있는데도 서러워
사랑해 사랑해 사랑해
끝없이 주고 받는다
좋아해 좋아해 사랑해..
네가 무슨 사랑을 아느냐는 말
굶주림 한번에
십수년 세월을 잃어버린 원통함이다
갈비를 꺼내어 대변할 수 있다면
필히 그렇게 할 테다
아픈 심장을 견디느라 금이가고
사랑에 허덕인 과호흡을 이겨내
날카로운 갈비를 내보일 수 있다면
힘을 받고싶어 오른 산도
계절을 피우느라 지치는지
메아리가 돌지 않는다
하는수 없이
사랑해 사랑해 사랑해.. 읊었다
갈빗속 깊이 회오리 치도록
사랑해 좋아해 사랑해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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