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추 시집 ≪장발장의 사랑≫/3장 - 6년 전

가장 작은 거울

김가 단추 2025. 10. 14. 17:36

희한하게

나는 내가 잘난줄로 알지!

그러는 너는

네가 못난줄로만 알지?

바보야

향기는 거울에 담을 수가 없어

너는

자화상을 그려야 한다

내 동공에 비친 널

손수 그려봐야

죄 많은 어여쁨을

그제야 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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