희한하게
나는 내가 잘난줄로 알지!
그러는 너는
네가 못난줄로만 알지?
바보야
향기는 거울에 담을 수가 없어
너는
자화상을 그려야 한다
내 동공에 비친 널
손수 그려봐야
죄 많은 어여쁨을
그제야 안다

'단추 시집 ≪장발장의 사랑≫ > 3장 - 6년 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입추절의 색약 (0) | 2025.10.14 |
|---|---|
| 몽중화 (0) | 2025.10.14 |
| 슬픈 백사장 (0) | 2025.10.02 |
| 더는 나의 것이 아닌 (0) | 2025.10.02 |
| 충청북도 김물렁씨의 사랑 (0) | 2025.10.02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