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매섭게 파도치는 세월은 막아도
친절하게 문을 두들기며 찾아오는 꽃내음에
나는 미처 대처할 수 없었다
나의 고난은 그 즈음 단명했다
당신이 피워낸 파도막이에 부딪혀 잊혀졌다
혹여 침범하여 마음을 두들겼대도
나의 사랑이 조금 더 숭고하게 아픈 일이었다
너와의 미래를 바라보지 않은 적 없다
심장으로 꾸는 꿈이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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