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동공에 달이 담겨있다
그제도 어제도 눅눅해서인지
달이 낮게도 잠겨있다
너의 눈을
아주 잠시만 지켜보려 했는데
행성과 위성간의
쉴 새 없는 무언가의
시간과 우연의 운동으로
무겁게도 빨아들여
나의 지구
기온은 높아지고
파도는 떠오른다
달의 중력
강수를 뒤흔드는 것에
틀림없다
너의 보름
눈물구름 모아
억척스럽게 쏟아낸다
사랑한다는 말
말하지 않아도
아는것이 맞다
너의 달무리
옹졸한 지구별 옆
끝내 눈물점으로써 남았다

동공에 달이 담겨있다
그제도 어제도 눅눅해서인지
달이 낮게도 잠겨있다
너의 눈을
아주 잠시만 지켜보려 했는데
행성과 위성간의
쉴 새 없는 무언가의
시간과 우연의 운동으로
무겁게도 빨아들여
나의 지구
기온은 높아지고
파도는 떠오른다
달의 중력
강수를 뒤흔드는 것에
틀림없다
너의 보름
눈물구름 모아
억척스럽게 쏟아낸다
사랑한다는 말
말하지 않아도
아는것이 맞다
너의 달무리
옹졸한 지구별 옆
끝내 눈물점으로써 남았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