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는 모두 평생 닿을 일 없이
각자의 궤도를 떠도는 별들이다
별과 별사이 수억광년의 거리
속삭이듯 말해서는 평생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
그래서 난 온몸으로 춤을 춘다 그 별은
당신에겐 아직 판독불가의 전파에
불과하겠지만
언젠가 당신의 안테나 닿기를 바라며
춤을 춘다
《KBS 드라마 스페셜 2016》 시리즈 중 아홉 번째, 아득히 먼 춤, 신파랑의 편지 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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