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타 시인의 시

김우석, 올베르스의 역설

김가 단추 2023. 10. 13. 13:16

나는
오작동하는
네 이름의 이진법

때때로 너를 사랑하여
행성에 발자국 같은 앓는점을 새긴다

우리
은하에도 밤은 있을까

티끌만큼의 일생을 바쳐
네게 도달하는 꿈을 꿔야지

너는
힘차게 존재하는 아기별의 표면

끝 없이 팽창하는 눈물 끝에
우주가 잃어버린 우리의 행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