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타 시인의 시

이남일, 짝사랑

김가 단추 2023. 11. 29. 15:03

어쩌다
내 이름을 불러준
그 목소리를
나는 문득 사랑하였다.

그 몸짓 하나에
들뜬 꿈속 더딘 밤을 새우고
그 미소만으로
환상의 미래를 떠돌다
그 향기가 내 곁을 스치며
사랑한다고 말했을 때

나는 그만
햇살처럼 부서지고 말았다.